황희찬(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경기 연속골에 도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침묵했다.
황희찬은 13일(현지 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 2025~2026 EPL 4라운드 원정에서 톨루 아로코다레와 투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후반 32분 교체될 때까지 77분을 뛰었지만 골맛을 보지 못했다. 이로써 지난달 30일 에버턴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트렸던 황희찬은 시즌 2호 골은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29분 뉴캐슬의 닉 볼테마데에게 내준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대1로 졌다. 이 경기 패배로 울버햄프턴은 개막 4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그쳤다. 뉴캐슬은 이날 승리로 개막 4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내고 1승 2무 1패(승점 5)로 9위에 올랐다.
뉴캐슬의 2007년생 신성 박승수는 출전선수 명단에 빠지면서 황희찬과의 ‘코리안 더비’는 아쉽게 성사되지 않았다. 그는 개막전에서는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가 출전이 불발됐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그는 결장하며 개막 4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지 못해 아직 EPL 데뷔전 치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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