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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황제 경영이 초래한 위기에서 회사를 구한 직원들의 이야기

■직원들이 회사를 샀다(김영수·한대웅 지음, 마이 라이프 펴냄)





2017년 3월 한국종합기술은 그룹의 주력사인 한진중공업의 경영이 어려워지자 매각 위기에 처한다. 이에 임직원 830명은 1인 당 5000만 원을 출자하고 총 530억 원을 모아 회사를 인수했다. 1993억 원이던 매출액은 2023년 3769억 원으로 인수 당시보다 2배 가까이 성장했다. 책은 이처럼 황제 경영이 초래한 매각 위기에서 직원들이 힘을 모아 한국 상장사 최초 종업원지주제 기업이 된 한국종합기술이 만들어 낸 동화 같은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다뤘다. 1만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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