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학사 재사생 경남 우수기업 견학

12~13일 이틀간 BNK경남은행·무학·로봇랜드 등 방문

도내 우수기업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남명학사 재사생들이 BNK경남은행 본점 앞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BNK경남은행

경상남도와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남명학사 재사생 40여 명이 참가한 ‘도내 우수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사생들에게 지역 산업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높이고, 졸업 후 경남 정주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방문지로 BNK경남은행을 찾은 이들은 채용계획, 취업 정보를 청취하고 진로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그동안 제조업 중심의 이공계 위주 탐방과 달리 금융권 기업을 처음 방문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컸다.



이어 재사생들은 무학을 방문해 우수 중소·중견 기업의 성장 과정과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무학이 운영하는 세계주류박물관 ‘굿데이뮤지엄’에는 맥주, 와인, 위스키, 코냑 등 전 세계 3500여 종의 주류가 전시되어 학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최진권 BNK경남은행 상무는 “우수기업 탐방 프로그램이 유능한 지역 인재들이 경남에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남명학사 재사생과 우수기업 탐방 프로그램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남명학사 재학생들은 13일 단감을 활용한 음식 체험과 함께 도립 테마파크 ‘로봇랜드’를 방문해 지역 특산물과 산업 관광자원을 경험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