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026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국비 66억원을 확보하며 전국 3위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 확보한 51억 3천만 원보다 14억 4000만원(28%) 늘어난 규모이며 국가 재정 상황이 어려워 대부분 지자체의 예산이 줄어든 가운데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이번 성과를 위해 공모사업 중심의 국비 확보 전략을 마련하고 주민지원사업 평가위원으로 구성된 전문가 컨설팅을 최초로 도입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사업은 △도로 정비 등 생활편익 사업 1건(18억원)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발굴 용역 1건(2억원) △누리길 및 여가녹지를 조성하는 환경·문화사업 3건(35억원) △생활공원 조성사업 1건(11억원) 등이다.
특히 주민지원사업 발굴 연구용역에 국비 2억원이 반영되면서 앞으로 주민 소득 증대와 복지 증진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및 국비 확보 전략 수립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가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와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국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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