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이창원호가 최종 명단을 확정하고 8일 결전지인 칠레로 떠난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2025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할 21명의 최종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K리그1에서 9명, K리그2에서 10명이 발탁됐으며 대학생은 김호진(용인대)이 유일하다. 해외파는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세에서 활약 중인 김태원 1명이다.
연령별로는 2005년생이 16명, 2006년생이 4명이다. 김해 최종 소집 훈련 진행중 추가 발탁으로 합류해 최종명단 발탁까지 이뤄낸 공격수 김현오(대전 하나시티즌)만 2007년생이다.
관심을 모았던 해외파 박승수(뉴캐슬), 윤도영(엑셀시오르), 양민혁(포츠머스) 등은 대표팀 합류 일정 등을 두고 소속팀과의 조율이 이뤄지지 못해 이번 대회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대표팀은 2주간 산티아고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하며 칠레, 뉴질랜드 U-20 대표팀과 연습경기도 치를 예정이다. 이후 23일 조별리그 3경기가 모두 열리는 발파라이소로 이동한다.
B조에 편성된 대표팀은 한국 시간으로 28일 우크라이나, 10월 1일 파라과이, 4일 파나마와 차례로 맞붙는다.
한국의 U-20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은 2019년 대회에서 달성한 준우승이다. 2021년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고 직전 2023년 대회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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