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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내품애 센터'에서 유기견 입양식…"가족이 됐어요"

이성헌(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서대문구청장이 유기견을 입양한 가족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대문구




서대문구는 구가 반려동물 문화센터로 직영하는 ‘서대문 내품애(愛)센터’에서 최근 유기견 입양식이 열렸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센터에서 돌보던 유기견을 입양한 다섯 가족을 지난달 30일 센터 커뮤니티룸에서 ‘마침내 내품愛! 새로운 가족의 탄생 입양식’을 개최했다. 유기 동물과의 새 출발을 축하하는 이 자리에는 센터가 구조한 들개가 낳은 강아지, 나이가 많아 잘 입양되지 않던 유기견 등 특별한 사연을 지닌 동물들이 입양됐다.



앞서 구는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공동체 조성과 다양한 동물 친화 정책 추진을 위해 지난해 4월 ‘서대문 내품애센터’를 개소했다. 이곳은 반려동물 복지 문화 공간으로 유기·유실 동물을 보호해 새 주인과 연계하고 잃어버린 동물들이 신속히 보호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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