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관장 강정원)은 오는 4~7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박물관·미술관 박람회’에 참가해 한글의 가치와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립한글박물관 체험터 ‘한글, 세상의 빛’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이번 박람회에서 한글의 원리와 아름다움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총 다섯 가지 체험활동을 운영한다. ▲ ‘알아봐요! 한글’에서 어린이들은 색칠하기와 스티커 붙이기로 자연스럽게 한글과 친해질 수 있으며, ▲ ‘도전! 한글 돌림판’은 문제를 풀며 즐겁게 한글 상식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 ‘한글공방’에서 참여자는 초성참과 꾸밈참을 활용해 나만의 열쇠고리를 제작할 수 있고, ▲ ‘안녕! 한글놀이터’는 동작인식 체험으로 자음과 모음의 원리를 온몸으로 익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 ‘한글은 ( )이다’는 방문객 직접 글을 완성해 체험터 외벽에 전시하는 참여형 활동으로, 한글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나누며 소통할 수 있다.
또한, 체험활동뿐만 아니라 패션·잡화·생활용품·액세서리 등 창의적인 한글문화상품 전시와 더불어 박물관이 제작한 한글 관련 영상도 상영되어 방문객은 다채로운 방식으로 한글문화를 접할 수 있다. 이번 체험행사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정원 관장은 “한글은 세계가 주목하는 K컬쳐의 원동력”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글의 소중함과 그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광주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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