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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조코비치, 한 번씩 이기면 4강 맞대결

US오픈테니스 男단식 나란히 8강에

세계 4위 프리츠 만나는 조코비치 ‘첫 고비’

카를로스 알카라스. AFP연합뉴스




노바크 조코비치. EPA연합뉴스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와 노바크 조코비치(7위·세르비아)가 나란히 US 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을 둘 다 이기면 4강에서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는 대진이다.

알카라스는 1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끝난 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아르튀르 린더크네시(82위·프랑스)를 3대0(7대6<7대3> 6대3 6대4)으로 이겼다. 조코비치와 얀레나르트 슈트루프(144위·독일)의 경기에서는 조코비치가 3대0(6대3 6대3 6대2)으로 완승했다.



알카라스의 8강 상대는 이르지 레헤츠카(21위·체코)이며 조코비치는 테일러 프리츠(4위·미국)와 만난다. 알카라스와 레헤츠카의 상대 전적은 알카라스의 2승 1패 우위, 조코비치와 프리츠는 조코비치가 10전 전승으로 압도하고 있다. 다만 프리츠는 지난해 이 대회 결승까지 올라 준우승한 강자다. 메이저 대회 25번째 우승 신기록에 도전하는 조코비치는 첫 번째 고비를 만난 셈이다.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의 16강전은 2일 오전 시작이다. 상대는 알렉산드르 부블리크(카자흐스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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