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미국·중국 정상의 참석을 포함해 경우에 따라서는 훨씬 더 큰 국제적 관심을 받을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29일 경북 경주시 플레이스씨 갤러리에서 열린 APEC 문화·관광 분야 현장점검회의에서 “그동안 설렘 반, 걱정 반이었는데 전체적인 틀이 잘 갖춰진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APEC 정상회의는 10월 3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릴 예정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APEC 정상회의 참석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갈 수 있다고 본다”고 긍정적으로 답한 바 있다. 또 중국은 내년 APEC 정상회의 의장국인 만큼 올해 경주 APEC을 각별히 챙길 것으로 보인다.
김 총리는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잘 끝나고 나니 이제 APEC이 이제 본격적으로 가시권에 들어오는 느낌”이라고도 덧붙였다. APEC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총리는 취임 직후부터 수차례 경주를 찾아 숙소와 행사장부터 교통·의료·문화·관광까지 분야별 회의와 점검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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