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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선택한 좌석입니다" 라더니 이번에도?…추석 기차표 예매 일정 보니

연합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025년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를 9월 1~4일에서 2주 연기해 15~18일 나흘간 시행한다.

코레일은 이달 19일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사상 사고 관련 선로 안정화 조치 등으로 명절 기간 열차 운행 조정이 필요, 불가피하게 예매 일정을 변경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교통지원 대상)를 위한 사전예매는 9월 1~2일에서 15~16일로 변경해 진행한다.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예매는 17~18일이다.

추석 연휴 승차권은 9월 18일 오후 5시부터 결제할 수 있다. 교통약자 사전예매 승차권은 24일 자정까지, 일반예매 승차권은 21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기타 추석 예매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명절 연휴 승차권 예매는 ‘대국민 티켓팅’이라고 불릴 정도로 자리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그러나 최근 5년간 코레일이 설·추석 명절 연휴 기간에 운행한 KTX와 새마을·무궁화호 등의 기차 승차권 10장 중 4장은 발권된 뒤 예매가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2024년 총 10차례의 설·추석 연휴 기간 발권된 기차표는 총 3333만4107표(설 1523만8946표, 추석 1809만5161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3.3%인 1523만여표는 구매자가 예매를 취소해 코레일에 반환됐다. 설 명절이 649만표, 추석 명절이 794만표로 취소율은 각각 42.6%, 43.9%였다.

이에 코레일은 올해 설부터 승차권 환불 위약금을 높였다. 그간 출발 하루 전까지는 최저 위약금인 400원만 받았지만 연휴에는 승차권 영수 금액의 5%로 상향했다. 아울러 출발 당일 3시간 전까지는 10%, 출발 직전에는 20%, 출발 후 20분까지는 30%로 각각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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