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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영어는 기본, 베트남·몽골·러시아·우즈벡어로도 전시 설명 듣는다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다국어 투어해설 시작

‘2025 ACC 글로벌 해설사’ 10명 임명

“국경·언어 등 장벽 넘어 모두를 위한 공간 되길”

27일 ‘2025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글로벌 해설사’ 임명식 이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ACC




문화체육관광부 소속으로 광주광역시 소재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김상욱)은 지난 27일 문화교육실5에서 ‘2025 ACC 글로벌 해설사’ 임명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ACC 글로벌 해설사’는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ACC가 아시아 문화 교류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다양한 언어권의 외국인에게 자국어로 ACC의 공간과 콘텐츠를 깊이 이해하고 경험할 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는 설명이다.

올해 처음 선발한 ‘ACC 글로벌 해설사’는 중국,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몽골,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및 귀화 외국인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7월 선발된 후 스토리텔링 기초, 언어별 해설 훈련 등 총 7회의 전문 양성 과정을 모두 이수했다. ACC는 이날 임명식에서 임명장 수여와 함께 교육 과정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3명을 선정해 상금도 수여했다.



‘ACC 글로벌 해설사’는 오는 11월까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가족 등을 대상으로 다국어 투어 프로그램 해설사로 활동한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 러시아어, 우즈벡어 등 총 7개의 아시아 언어로 ACC의 건축·역사·공간을 소개해 국내 다문화 가족, 유학생, 관광객 등이 자국어로 ACC를 이해하고 즐기도록 이끄는 안내자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ACC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관람, 외국인에게 인기가 높은 한국 전통 의복 및 미식 체험 등 다양한 한국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외국어 투어 해설 신청은 유학생 및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족 관련 단체 및 커뮤니티, 여행사 등 10인 이상 모임이면 가능하다. 오는 9월 3일부터 ACC 누리집에서 신청 할 수 있으며, 모든 투어 프로그램은 무료다.

김상욱 전당장은 “ACC 글로벌 해설사는 단순한 해설을 넘어 외국인 청년이 직접 ACC의 이야기를 전하는 주체가 되므로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ACC가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모두를 위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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