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9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광역형 공공배달앱 운영사로 ‘땡겨요’와 ‘먹깨비’ 등 2곳을 최종 선정했다.
28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운영사 공개 모집을 진행했고 도 평가위원회 제안서 심사를 거쳐 2개 사업자를 선정했다.
‘땡겨요’와 ‘먹깨비’ 배달앱은 현재 전국 다수 광역지자체에서 도입·운영 중이다. 경남에서도 통영시(땡겨요), 김해시(먹깨비), 밀양시(땡겨요)가 자체적으로 이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운영사는 자체 플랫폼 운영 능력과 결제 시스템 안정성, 가맹점·소비자 관리 역량과 지역 상생 의지를 두루 인정받았다고 도는 설명했다.
향후 두 운영사는 △자체 배달앱 플랫폼 운영 △지역사랑상품권 결제 기능 탑재 △소비자 및 가맹점 관리 등 배달앱 전반을 운영하게 된다.
경남 광역형 공공배달앱은 민간 배달앱 대비 중개수수료가 2% 이하로 낮고, 소비자 대상 할인쿠폰과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황영아 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경남 광역형 공공배달앱 운영으로 경남의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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