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세계를 선도하는 수목원·정원 글로벌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비전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는 K-수목원·정원 글로벌 허브’를 선포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8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신(新)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한 신(新)비전은 정부에서 강조한 글로벌 선도역량을 기반으로 기후위기대응,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등 산림청 정책을 이행하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역할과 가치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핵심가치로 기관 영문 약칭‘KOAGI’를 활용해 △K(Knowledge) 전문성 △O(Openness) 개방성 △A(Action) 실천력 △G(Green Growth) 녹색성장 △I(Integrity) 청렴·책임으로 설정했다.
4대 경영방침은 △고객만족 △동반성장 △성과지향 △안전신뢰로 설정하는 등 국민이 신뢰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로 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기타 공공기관 경영평가 3년 연속 A등급을 달성하고 사회적 책임과 투명경영 강화, 지역민과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상생사업의 활성화를 이끌며 4년 연속 대한민국 ESG 대상을 수상하며 지속가능한 경영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기관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치유정원’을 다양한 공간으로 확산시켜 기술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정원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영국 첼시플라워쇼에서 3차례 골드메달을 수상한 바 있는 황지해 정원 작가와 함께 미국 뉴욕 맨해튼 '코리아 소사이어티' 내 K-정원 '애양단'을 조성해 한국정원의 개성과 특색을 세계에 알렸으며 카타르 도하 국제원예박람회에서도 K-정원으로 금상을 수상하며 K-정원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입증했다.
더불어 수목원 최초로 디지털 트윈 안전실증 서비스를 도입해 인공지능(AI)과 드론을 연계한 군중 밀집 사고 예측, 탄소 저감형 에너지 수요 예측, 식물 생육환경 자동제어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수목원 운영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심상택 이사장은 “정책방향과 발맞추어 수목원·정원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해야 할 책임과 의지를 약속드린다”며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는 K-수목원·정원 글로벌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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