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고령·독거 국가유공자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안부확인 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고독사 위험군으로 분류된 국가유공자 중 본인 동의를 거쳐 약 400가구를 선정해 현관문과 냉장고 등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문 열림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강윤진 보훈부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지역 고령·독거 국가유공자 자택 2곳을 직접 방문해 문열림 센서 설치와 실제 작동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전체 위험군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보훈부는 고독사 위험군에 대한 인공지능(AI) 기반 안부 전화 서비스를 비롯해 혹서기·혹한기 찾아가는 안부확인, 복지지원 등 맞춤형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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