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에서 쌓은 골프장 운영 노하우를 집약해 ‘관리의 힘’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골프장이 있다. 경기 이천의 27홀 프리미엄 퍼블릭 더크로스비GC다.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호법JC 바로 옆에 위치해 서울 동남권에서 차량으로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곳이다. 어느 IC에서나 클럽하우스까지 약 10분이면 도착이다.
야생화와 완만한 지형이 어우러진 아리아·빌리·샬롯 3개 코스로 구성된 이 골프장은 아파트 브랜드 유보라로 유명한 반도그룹이 운영한다. 2020년 개장한 골프장은 그동안 드러나는 마케팅 활동을 하지 않다가 5년이 지난 올해부터 골프장 알리기에 조금씩 보폭을 늘려가고 있다. ‘코스와 서비스가 이 정도면 자리를 잡았다’는 자신감에서다. 올해는 반도그룹 창립 55주년이기도 하다.
반도그룹은 한·미·일 3개국에 골프장이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더크로스비CC, 일본에 노스쇼어와 카모CC를 운영 중이다. 일본의 섬세함, 미국의 역동성에 한국의 코스 관리 최적화·서비스를 접목한 골프장이 이천 더크로스비GC다.
코스 설계는 일본골프코스디자인협회 부회장인 사토 겐타로가 맡았다. 자연 친화적인 레이아웃에 전략적인 재미를 더해 일본 특유의 섬세함과 정교함이 코스 곳곳에 녹아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면서도 넓은 페어웨이에 도전적인 코스 디자인은 미국 코스의 역동적인 느낌을 그대로 가져온 듯하다. 코스 내 화장실 추가 배치, 광폭 주차면 확보 등에 여성 골퍼들의 재방문률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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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프장의 특성을 고려한 최적화된 운영 시스템은 빠르고 효율적인 라운드를 돕는다. 특히 개장 이후 일관된 코스 품질 관리가 입소문을 이끈다. 정기적인 그린과 페어웨이 정비, 고객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는 시스템이 안착 돼있다.
답압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그린을 최대한 넓게 조성했으며 페어웨이 및 티잉 구역 잔디의 불량지는 신속한 보식 작업을 원칙으로 골퍼들에게 최상의 코스 품질을 제공한다. 대규모 직영 잔디 너서리, 유휴지를 활용한 잔디 식재지를 갖출 만큼 잔디 품질 유지에 ‘진심’이다.
김한룡 더크로스비GC 대표는 한국의 보라, 일본의 노스쇼어와 카모CC에서 총괄지배인 및 대표를 역임한 반도그룹 골프장 역사의 산증인이다. 2017년부터 샌디에이고 더크로스비CC 총괄을 지냈고 2020년 이천 더크로스비GC로 옮겨 수도권 명문 퍼블릭으로 자리 잡게 했다. 한·미·일 3국의 다양한 기후 환경에 적합하도록 잔디생육을 관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김 대표는 더크로스비GC가 1년 내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세심하게 코스를 관리하고 있다.
김 대표는 “무엇보다 코스 품질에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도 최고의 코스 관리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수도권 대표 골프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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