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박성훈·최보윤 수석대변인 임명…이번 주 인선 마무리

"최고위 의견 수렴해 당직 인선 결정"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국민의힘이 28일 당 수석대변인에 초선인 박성훈·최보윤 의원을 임명했다. 장동혁 지도부는 이번 주 안으로 사무총장·정책위의장 등 인선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같은 인선안을 의결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수석대변인을 맡았던 박 의원은 같은 당직에 유임됐고, 최 의원은 권영세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비대위원을 맡은 바 있다.



박 의원은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해양수산부 차관을 지낸 경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최 의원은 변호사이자 장애인 인권 전문가다.

당 지도부는 전날 당 대표 비서실장에 초선 박준태 의원 임명을 시작으로 주요 당직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수석대변인은 “추가 당직 인선을 이번 주 내로 마무리할 것”이라며 “최고위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