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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반도체 목숨 걸더니…대만 TSMC 2나노 공정 도면 1000장 유출

대만 검찰, TSMC 공정 기밀 유출 혐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엔지니어 3명 기소

EPA연합뉴스




대만 검찰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의 최첨단 2㎚(나노미터) 공정 기밀 유출 사건과 관련해 엔지니어 3명을 기소했다.

27일(현지시간) 자유시보와 대만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대만 고등검찰서 지적재산권분서는 이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이들을 기소하며 각각 징역 14년과 9년, 7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 사건이 대만 반도체 업계의 국제 경쟁력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는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TSMC는 지난달 8일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검찰은 조사를 거쳐 이달 6일 이들을 구속했다.

검찰은 TSMC에서 퇴직 후 도쿄일렉트론으로 이직한 천 모 씨가 다른 2명으로부터 2나노미터 공정 기술 도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넘겨받았다고 설명했다. 유출된 도면은 약 1000여 장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현지언론들은 TSMC의 핵심 기술이 일본 기업으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대만 사회가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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