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7일 동의대학교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6개 대학에서 ‘2025 비-아이유(B-IU) 취업브릿지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역 청년과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산학협력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참여 대학을 3곳에서 6곳으로 확대했다. 브릿지데이는 시가 추진하는 산학연계 현장실습 연결 사업의 하나로, 부산테크노파크와 지역 대학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맞춤형 취업 특강과 기업 인사담당자·현직자와의 대화가 결합된 ‘찾아가는 기업설명회’ 등 참여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기술, 최신 채용 경향 등을 배우며 실질적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기업 설명회에서는 채용 절차, 기업 문화, 복지제도, 직무 경험 등이 공유돼 청년들의 이해도를 높인다.
올해 브릿지데이에는 아난티코브·씨케이브릿지·파라다이스 등 다양한 업종의 지역기업이 참여해 직무 특성과 채용 과정은 물론, 현직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전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 기업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부산이 기회의 일자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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