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9월부터 425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27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하는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올해 계획한 2000억 원 중 이미 지원된 1575억 원을 제외한 잔여금액이다.
경영안정자금(350억 원)과 추석명절 특별자금(75억 원)의 융자 한도는 업체당 최대 1억 원으로 1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이다. 1년간 이자 2.5%를 보전하고, 보증수수료는 1년간 0.5%를 지원한다.
정책자금 취급 은행은 지난 1일 인터넷 전문은행인 토스뱅크가 추가 지정되면서 기존 8곳에서 9곳으로 늘었다. 도는 금융 환경의 디지털화와 비대면 금융거래 확산에 대응하고 소상공인의 정책자금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 기대하고 있다.
상담 예약은 9월 1일 오전 9시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조현준 도 경제통상국장은 "급속한 경기침체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에게 이번에 공급되는 경영안정자금과 추석 명절 특별자금이 실질적인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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