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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미래전략기술 선도할 차세대 연구리더 8인 선정

반도체·AI·양자 이끌 신진 미래형 연구 과제 총 26억원 지원

AI 3대 강국 달성 및 첨단 미래산업 견인 차세대 연구리더로 성장 기대

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갖춘 미래형 연구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차세대주역 신진연구사업’ 8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총 30건의 제안서가 접수돼 3.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8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총 26억원 규모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말까지 추진된다. 이는 최근 3년 중 최대 규모의 선정·투자다.

ETRI가 최종 선정한 상위 2개 과제로는 △첨단 반도체 패키징을 위한 탄소저감형 분자 하이브리드 접합소재 원천기술 개발(최광문 선임연구원) △확장형 인공신체의 체화를 위한 신경가소성 기반 적응형 제어 인터페이스 연구(이현범 연구원)가 선정돼 각 4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의미 기반 혁신적 미디어 스트리밍 시스템 구현 기술 개발(안성준 선임연구원) △웨어러블 및 로봇용 열 성형 기반 통합 센서·액추에이터 시스템 개발(최중락 연구원) △웨어러블 NIRS 센서 및 AI 기반 비침습 생체신호 분석용 차세대 진단 기술(김도훈 연구원) △튜닝 없이 실시간 보안 제어 가능한 LLM 기반 코드 생성 기술(이기호 연구원) △극저온 환경 극복을 위한 광섬유 광주파수영역 반사계 기반 ㎜급 고정밀 액면 감지 기술 개발(김대길 선임연구원) △모놀리식 확장형 양자 광집적회로 구현 위한 실리콘 스핀-컬러센터 제어 플랫폼 개발(문종성 연구원) 등 6개 과제가 포함됐고 각 3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ETRI는 지난 2년간 선정된 13개 신진연구과제를 통해 SCI급 우수 논문 6편, 특허 18건, 기술이전 등 질적·양적 성과 모두에서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미국 CES 참관단 파견, 정부 간담회 초청, 후속 과제 연계 등 다양한 외부 활동을 통해 신진연구사업의 파급력과 확장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선정된 과제들은 반도체, 로봇, 인공지능(AI), 양자기술 등 차세대 핵심기술을 폭넓게 아우르며 젊은 연구자들의 창의적 발상과 혁신적 사고가 AI 3대 강국 도약을 추진중인 정부의 과학기술정책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차세대주역 신진연구사업’은 ETRI가 추진하는 ‘창의도전 이음투자사업’의 1단계 ‘기획연구·육성형 투자’ 프로그램이며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다.

특히 선임연구원급 이하 신진 연구자들이 자율적으로 아이디어를 탐색하고 이를 실현 가능한 연구과제로 기획·구체화하는 데 집중하며 ETRI는 멘토링·컨설팅·교육 등 밀착 지원 체계를 통해 성장을 돕고 있다.

ETRI는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과제 종료 후에도 후속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추가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망한 신진연구자들이 꾸준히 성장하며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어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ETRI는 앞으로도 연구자 중심의 자율성과 수평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기술혁신의 원천이 되는 창의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

ETRI 저탄소집적기술창의연구실 최광문 선임연구원은 “창의적이고 원천적인 연구를 해보고 싶었다”며 “젊은 연구자들이 기반 연구를 발전시켜 독자적인 연구 분야를 만들어갈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제도라 생각하며 단순한 단기 성과보다는 미래 연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TRI 이현우 기획본부장은 “이번 신진연구사업은 단순한 연구비 지원을 넘어 차세대 연구리더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AI 3대 강국 실현과 미래 기술 혁신을 이끌 차세대 연구자들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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