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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 '주택도시기금 앵커리츠' 장내매매 위탁운용사 재선정 돌입

연초 무산…운용 자산 요건 낮춰

다음달 중 선정 완료…11월 시작

코람코자산신탁 사옥 전경. 사진 제공=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이 주택도시기금 앵커리츠의 상장리츠 장내 거래 위탁운용사를 재선정하기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앵커리츠는 2020년 국토교통부가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조성한 4650억 원 규모의 국내 최초 블라인드펀드형 리츠다. 상장리츠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낮은 유동성을 해소하기 위해 설립됐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상장리츠 시장 유동성 공급을 위해 한 차례 장내거래 위탁운용사를 모집한 바 있다. 그러나 높은 선정요건과 우선협상자의 공동투자자 모집 난항에 따라 최초 조성계획은 무산됐다.

하지만 최근 코스피 지수가 3200선을 돌파하고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상장리츠들의 주가가 저평가 구간으로 진입하자 위탁운용사 재선정 절차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이번 펀드 규모는 300억 원 이상이며 자산운용사의 참여 요건은 올 초 기준보다 완화됐다. 최소 운용자산(AUM) 요건을 기존 1조 원에서 3000억 원으로 낮추고 공동투자자 최소 모집금액도 120억 원에서 80억 원으로 조정해 위탁운용사 참여 범위를 넓혔다.

코람코는 다음 달 중 운용사 선정을 완료하고 11월 내 펀드 설정과 장내매매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앵커리츠는 위탁운용사 선정과 별개로 지난달부터 자체 운용을 통해 상장리츠에 대한 장내 매수를 시작했다. 직접적인 유동성 공급을 통해 상장리츠의 하방을 지지하고 위탁운용사를 통해 거래도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위탁운용사 모집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금융투자협회나 한국리츠협회 및 코람코자산신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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