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가 50세 이상 취업취약계층 500명에 대한 지역 밀착형 단기 공공일자리 사업을 내달 22일부터 10주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일자리 축소로 인한 고용 공백에 대응하고, 민간 일자리 진입이 어려운 시민에게 일할 기회와 재도약의 기반을 제공하기 위한 정책적 조치다. 시는 총 5억3000만 원의 시비를 투입해 돌봄·공공서비스, 환경정비, 지역조사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3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단기 생계지원에 그치지 않고, 재취업 기반 마련과 민간 일자리 연계까지 포함한 점이 특징이다. 참여자에게는 생애설계와 취업역량 강화 교육이 제공되며, 채용박람회 참여와 맞춤형 구직 지원도 함께 진행된다.
민삼숙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이 중장년층에게 실질적인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재도약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일할 수 있는 고용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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