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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선코와 한옥 처마 닮은 한국의 美”…트럼프 대통령 선물로 그 수제 퍼터가 낙점된 이유

토 부분 살짝 올라간 디자인

이름과 대통령 역임 차수 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선물로 전달된 국산 퍼터 브랜드 골드파이브의 라이언5 투어 플래티넘 퍼터. 헤드 토 부분을 보면 버선코나 한옥 처마처럼 끝이 올라가 있다. 사진 제공=골드파이브




이재명 대통령이 26일(한국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골프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수제 퍼터를 선물로 줬다. 국산 퍼터 브랜드 골드파이브가 만든 ‘라이언5 투어 플래티넘’ 모델이 전달됐다.

퍼터는 종류가 무척 다양한데 특별히 이 모델이 낙점된 이유가 있을까. 이종성 골드파이브 대표는 “퍼터 토 부분을 보면 버선코나 한옥의 처마처럼 끝이 살짝 올라가 있다”며 “퍼터에 한국적인 걸 담고 싶어서 그런 디자인을 넣었던 건데 그게 트럼프 대통령 선물 선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싶다”고 했다.



이 대표는 “6월 중순에 사업가라고 자신을 소개한 사람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일이 있는데, 선물로 사용하려고 한다면서 퍼터를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직원과 상담을 거쳐 주문자가 모델을 결정했다. 주문 후 일주일 뒤 납품했다. 시중 판매가는 80만 원이다”면서 “저희도 오늘 아침 우리 퍼터가 트럼프 대통령 선물로 사용됐다는 보도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퍼터에는 트럼프 대통령 이름과 45·47대 미국 대통령 역임 차수를 각인했다.

이종성 대표는 2017년 롯데 에비뉴엘 잠실점에 국내 최초의 명품 퍼터 편집숍 ‘퍼터갤러리’를 냈으며 현재 골드파이브 퍼터 외에 ‘미국 대통령의 퍼터’로 불린 티피밀스를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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