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전국 최초 광역환승 마일리지제 도입

미래형 모빌리티 10월 출범…대중교통 혁신 추진

경남 진주시가 지난 25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대한교통학회 부울경지회와 공동으로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MaaS, DRT) 사업추진 보고회 및 세미나’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가 오는 10월부터 전국 최초로 실시할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 사업으로 대중교통 혁신에 나선다.

시는 지난 25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대한교통학회 부울경지회와 공동으로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MaaS, DRT) 사업추진 보고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광역교통 무료 환승제와 콜버스 운영을 다뤘다.

특히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추진 현황 및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서비스 및 운행을 개시할 예정인 ‘진주형 통합교통서비스(MaaS)’와 ‘하모 콜버스(DRT :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진주형 MaaS 광역환승 마일리지 △광역환승 마일리지 적립 및 이용 방법 △하모 콜버스 유형별 운영계획 △하모 콜버스 이용방법 △버스정보시스템 개선 등이 안내됐으며 보고 후 참석자들과 질의와 응답시간을 가졌다.

진주형 MaaS의 광역환승 마일리지는 티머니 GO(진주형 MaaS 앱)를 통해 모든 교통수단(항공, 철도, 시외/고속버스, 하모콜버스, 진주온다택시)을 이용한 후 진주 시내버스로 환승 시 1650원 만큼 무한 적립해 주는 서비스다.

하모 콜버스는 이용자가 원할 때 저렴한 버스요금으로 콜택시처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수요 응답형 대중교통수단을 말한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형 MaaS 광역환승 마일리지는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제도이며, 하모 콜버스는 도심 공동화와 지역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대중교통 서비스인만큼 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 누구나 진주를 방문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