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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포스트 플라스틱’ 선도…순환경제 글로벌 전환 맞불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서 정책 포럼 개최

탈 플라스틱 협력 단지·특성화대학원 추진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글로벌 순환경제 전환 흐름에 발맞춰 ‘탈 플라스틱’ 전략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28일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에서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포스트 플라스틱(Post-Plastic) 정책 발굴’ 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현황과 미래, 폐플라스틱 자원화 공정, 처리 기술 등 국내외 최신 연구와 산업 적용 사례가 공유된다. 서진영 한국화학연구원 박사는 바이오 원료 자립화와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 필요성을, 김정수 한국소재융합연구원 단장은 폐타이어 재활용 기반의 재생 카본 생산을 강조한다. 이어 라호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본부장은 폐플라스틱 가스화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이준형 다경산업 대표는 생활 폐플라스틱 고순도 재생과 섬유제품 개발 사례를 각각 발표한다.



부산대·부경대·부산환경공단·엘디카본 등 지역 연구기관과 기업 전문가들도 패널로 나서 탈 플라스틱 제도와 정책 방향을 집중 논의한다.

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추진 중인 ‘탈 플라스틱 협력 단지(클러스터)’ 조성, 특성화대학원 지정 등과 연계해 지역 기업·대학의 협력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정부가 올해 안에 발표할 ‘탈 플라스틱 이행 로드맵’, 환경부 주도의 자원순환 클러스터 정책과도 맞물려 실질적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부산이 선도적으로 ‘포스트 플라스틱’ 해법을 제시해 글로벌 순환경제 전환 흐름에 대응할 것”이라며 “시민과 기업,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탈 플라스틱 도시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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