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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만난 李… 러트닉 "韓 기업 美 투자 더 해달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간 “특별한 개인적 관계”가 있다며 “미국을 위한 시장 개방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젠슨 황(오른쪽)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공식 정상회담을 끝낸 후 러트닉 장관, 한·미 기업인들이 함께하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 배석한 러트닉 장관은 “한국과 미국은 모두 안전한 공급망, 회복력 있는 산업, 세계 경제 전반에 걸친 경쟁력 강화를 추구한다”며 "미국은 농부, 제조업체, 혁신가들을 위한 시장을 개방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기업들이 미국 전역의 새로운 공장과 연구 시설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근로자들을 위한 수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봤다”며 “더 많은 한국 투자자들이 미국에 투자하고 한국 시장에 더 많이 진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 러트닉 장관이 참석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는 한국과 미국 양측 기업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비롯해 칼라일그룹, GE에어로스페이스, 허니웰, GM 등 최고경영진 2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측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이재현 CJ 회장, 조원태 한진 회장, 구자은 LS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미 경영인들은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황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함께한 만큼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칩셋에 대한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방안 등이 오갈 가능성이 높다. 이미 로이터통신은 라운드테이블 시작 직전 대한항공이 보잉 항공기 100대를 주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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