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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미 투자 763조 원 문서 만들자" 일본 정부에 요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워싱턴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만나고 있다./AP연합뉴스




미국이 5500억 달러(약 763조원)의 대미 투자를 약속한 일본에 합의문 작성을 요구했다. 당초 미국 관세 관련 합의문을 만들지 않겠다고 거듭 밝혀 온 일본 정부는 이에 응할 방침이다.

25일 일본 민영방송 뉴스네트워크 JNN은 미국과 일본이 관세 협상 타결 당시 합의했던 일본의 5500억 달러(약 763조원) 대미 투자와 관련해 문서를 만들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미국과 관세 관련 합의문을 작성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야당은 문서가 없으면 미일 간 인식차가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일본의 대미 투자와 관련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대통령이 '미국에서 항생제를 만들자'고 말하면 일본이 프로젝트에 자금을 댈 것"이라며 "이익의 90%는 미국 납세자가 갖고 10%는 일본이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본 측은 투자액 가운데 출자는 1∼2%에 불과하며, 출자에 한해 이익이 배당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이견을 해소하기 위해 미국과 일본은 5500억 달러 투자 관련 내용을 구체화하고 진척 상황을 확인할 협의체를 설치한다는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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