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부산항, 국내 첫 국산 전기 야드트랙터 도입…무탄소 항만 전환 속도

조만간 시험 운행 성과 공개 예정

무탄소 전기 Y/T 전환 보조금 지원

내달 19일부터 공모…참여자 모집

부산항 신항에서 시범 운행 중인 전기 야드트랙터. 사진제공=BPA




부산항만공사(BPA)가 국내 최초로 국산 전기 야드트랙터(Y/T)를 부산항에 본격 도입하며 항만 무탄소화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BPA에 따르면 이 기관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항만 무탄소화 전환 지원사업’의 하나로 지난달부터 부산항 신항 4부두에서 국산 전기 Y/T 시험운행을 진행 중이다. 시범 사업에서는 장비 성능과 내구성, 배터리 안전성, 충전 편의성 등을 종합 점검하고 현장 운전원과 운영사의 의견을 반영한 개선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전기 Y/T는 기존 경유 장비 대비 온실가스 직접배출을 100% 줄일 수 있어 친환경성과 경제성이 동시에 기대된다. BPA는 시험운행 성과를 토대로 다음 달 12일 신항 4부두에서 부두 운영사와 관계사를 대상으로 시연회와 간담회를 열고 전기 Y/T 전환 지원사업의 세부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부와 BPA는 기존 경유·LNG Y/T를 국산 전기 장비로 전환하는 터미널 운영사를 대상으로 장비 전환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사업자 공모는 다음 달 19일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선정된 운영사는 보조금을 통해 기존 장비를 전기 Y/T로 교체해 운영하게 된다.

송상근 BPA 사장은 “이번 시험운행을 통해 국산 전기 Y/T의 현장 신뢰성이 입증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운영사들이 보조금 사업에 참여해 부산항 하역 장비의 무탄소 전환이 한층 빨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