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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로봇페스티벌 매출 600억원대 달성…휴머노이드 산업 성장 가속화

소비쿠폰으로 판매 촉진

산업 발전의 원동력 작용

휴머노이드 로봇이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5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올림픽’에서 킥복싱 경기를 벌이고 있다. 신화연합




중국이 이달 베이징에서 개최한 세계 로봇 쇼핑 페스티벌에서 600억 원대의 매출을 달성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로봇 쇼핑 페스티벌에서는1만 9000대 이상의 로봇과 관련 제품이 판매됐다. 매출 실적은 총 3억 3000만 위안(약 63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축제의 핵심 동력은 7000만 위안 규모의 정부 소비쿠폰 프로그램이었다. 개인 소비자는 로봇 제품 구매 시 최대 1500위안(약 29만 원)의 즉시 할인을 받았고 기업 구매자는 최대 25만 위안(약 4829만 원)까지 보조금을 받았다. 보조금을 통한 로봇 판매는 7억 위안에 달했다.

이달 2일부터 17일까지 16일간 고급 휴머노이드 로봇과 기타 제품에 대한 주문은 수백만 건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00만 위안을 초과하는 주문이 전체의 25%를 차지했다고 관계자가 밝혔다. 행사 기간 열린 휴머노이드 로봇 올림픽을 통해 혁신적인 활용 사례를 지켜보고 로봇 판매로도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업계 전문가인 중샹윈은 “이번 축제는 최첨단 하드웨어를 소비자의 거실로 가져오는 플랫폼 역할을 했다”며 “중국이 기술적 돌파에서 대중(大衆) 시장 적용으로 얼마나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기술이 중국에서 다양한 소비 환경을 조성하고 국내 소비의 질과 회복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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