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무관의 제왕’ 플리트우드, 최종전서 163전164기?

PGA 투어 PO 투어 챔피언십 3R 16언더 공동선두

셰플러 12언더 5위, 임성재는 2오버 28위에

3라운드 18번 홀 그린에서 미소 짓는 토미 플리트우드. AFP연합뉴스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4000만 달러) 셋째 날 타수를 많이 잃어 하위권에 머물렀다.

임성재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GC(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7개, 더블 보기 2개를 묶어 7오버파 77타를 쳤다. 중간 합계 2오버파 212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30명 중 28위에 그쳤다.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만 나서는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7년 연속 출전한 임성재는 이번 대회를 공동 17위에서 시작했으나 2라운드 공동 20위, 3라운드는 28위로 순위가 점차 하락했다.

이 대회에서 2022년 공동 2위, 지난해 7위에 올랐던 그는 현재는 공동 10위(8언더파 202타)와 10타 차로 벌어지며 2년 연속 톱10 진입이 쉽지 않게 됐다.

임성재는 2번(파3)부터 5번 홀(파4)까지 4개 홀 연속 보기로 초반부터 주춤했고 6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으나 8번 홀(파4) 티샷이 물에 빠지며 다시 보기를 써냈다. 후반에도 15번 홀(파3)에서 티샷이 물에 빠진 여파로 더블 보기가 나오는 등 고전을 거듭하며 3타를 더 잃었다.



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대표적인 톱 랭커인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는 3타를 줄여 전날에 이어 공동 선두(16언더파 194타)를 유지했다. 세계 랭킹 10위인 플리트우드는 이 대회 전까지 163개 대회에서 우승 없이 준우승 6회, 톱10 44회를 기록했다. 통산 상금은 3343만 669달러(약 463억 원)로 PGA 투어에서 우승 없이 가장 많은 상금을 번 선수다.

PGA 투어 통산 8승의 2021년 페덱스컵 챔피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이날만 6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1·2라운드 선두였던 러셀 헨리(미국)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3위(14언더파 196타)로 밀렸고 키건 브래들리(미국)는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를 몰아치며 4위(13언더파 197타)로 뛰어올랐다.

지난 시즌 페덱스컵 챔피언이자 이번 시즌도 1위를 달려온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선두에 4타 뒤진 5위(12언더파 198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캐머런 영(미국)이 6위(10언더파 200타),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 샘 번스, 벤 그리핀이 공동 7위(9언더파 201타),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와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등이 공동 10위(8언더파 202타)로 뒤를 이었다.

세계 랭킹과 페덱스컵 순위 모두 셰플러에 이어 2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타를 잃어 공동 16위(6언더파 204타)로 떨어진 가운데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