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단일 시즌 홈 관중 140만 명 돌파라는 KBO리그 사상 최초 기록을 눈앞에 뒀다.
삼성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관중석 2만 4000석을 채우며 시즌 홈 누적 관중 130만 6816명을 기록했다.
홈 관중이 130만 명을 돌파한 건 올 시즌 10개 구단 중 삼성이 처음이다. 삼성은 지난해에도 134만 7022명을 모아 2년 연속 홈 관중 130만 명 돌파 기록을 썼다. 2년 연속 130만 관중을 모은 건 롯데 자이언츠(2008∼2009년, 2011∼2012년)에 이어 삼성이 3번째다.
삼성은 올해 사상 최초로 140만 관중을 넘어설 전망이다. 남은 홈 경기가 총 14경기나 된다. 삼성은 올해 홈 경기 평균 관중 2만 2927명을 기록 중으로 현재 추세를 이어가면 140만 관중을 넘어 150만, 160만 관중 돌파 가능성도 커 보인다.
프로야구 역대 한 시즌 홈 최다 관중 기록은 지난해 LG 트윈스의 139만 7499명이다. 삼성은 다음 달 초에 이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올스타 브레이크 전인 지난 달 5일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시즌 관중 100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삼성은 22일까지 56승 59패 2무 승률 0.487로 8위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공동 5위 그룹과 1.5경기 차이, 4위 롯데와는 2.5경기 차로 여전히 가을 야구 진출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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