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가 옥정지구 내 복합쇼핑몰 건립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이를 통해 주민들이 쇼핑, 문화, 여가 활동을 위해 의정부나 서울 등 인근 도시로 이동하는 ‘원정 소비’ 불편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22일 양주시에 따르면 강수현 양주시장은 전날 구교운 대방건설 화장과 만나 옥정지구 내 복합쇼핑몰 건립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약속하고, 대방건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복합쇼핑몰이 건립될 경우 옥정신도시의 자족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시는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전달하는 한편 도시계획, 건축, 교통 등 인허가 전 과정을 신속히 진행하고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복합쇼핑몰 유치 노력은 지난 1월 비공식 논의를 시작으로 5월에는 양주시가 대방건설에 공문을 보내 건립을 공식 요청하는 등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대방건설 측 또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회신을 보내왔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논의가 긍정적으로 진전돼 복합쇼핑몰 유치가 가시화되면, 옥정신도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될뿐 아니라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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