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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본부장, 美 무역대표 회동…프레임워크 공동성명 도출 주목

25일 한미 정상회담 전 막판 의제 조율

산업장관 22일 방미…상무·에너지장관 만날 듯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 미국무역대표부 회의실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 대표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한미 정상회담(25일, 현지시간)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 고위 당국자들이 미국 측과 정상회담 의제를 막판 조율하고 있다.

21일 외교가에 따르면 면 전날 워싱턴DC에 도착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오후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났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도 22일 워싱턴에 도착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등을 만날 예정이다.



한미 조선 협력부터 반도체, 이차전지, 원전 사업 등이 한미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미간 사전 의제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한미 무역합의 프레임워크 공동성명을 준비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달27일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무역합의를 이룬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이날 무역협정 프레임워크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미국이 EU산 의약품, 반도체 등에 부과하는 관세가 15%를 초과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15% 관세 적용 시점은 EU가 미국산 공산품 관세 전면 철폐 등 합의 이행을 위한 입법안을 공식적으로 마련한 뒤 시행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국도 미국과 자동차 관세 15%에 합의했지만 아직 시행 시점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러트닉 장관은 지난 19일 CNBC 인터뷰에서 한국, 일본과 체결한 무역협상 이행 시점에 대해 "몇 주 정도 남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조현 외교부 장관도 한국시간으로 21일 미국으로 향했고, 미 동부시간으로 같은 날 오후 늦게 워싱턴DC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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