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28일부터 성수동 전역으로 ‘붉은벽돌 건축물 지원 사업’ 대상지를 확대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성수동에 밀집한 1970~80년대 붉은벽돌 공장 및 창고와 1980~90년대 붉은벽돌 주택 건축물을 보전해 성수동 특유의 지역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2018년부터 이 사업을 벌이고 있다.
최근 성수역을 기준으로 서울숲, 뚝섬 반대 방향과 성수동 북측 지역도 새롭게 주목받으면서, 구는 사업 대상 지역을 성수동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성수동 전 지역 거주자 및 건축주로, 건축 또는 대수선 시 건당 전체 공사비의 2분의 1 이내에서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붉은벽돌 건축물이 창의적인 건축문화와 살아있는 상권, 지역경제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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