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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투자로 서울 빌라 매매 증가…전세사기 위험에 임대차 거래는↓[집슐랭]

부동산플래닛, 연립·다세대주택 동향 마켓 리포트 발표

거래금액 전분기 대비 42% 증가…2개 분기 연속 상승세

2분기 임대차 거래량 전분기 대비 6.5% 감소

월세 비중은 전체의 57.7%에 달해





올해 2분기 서울 연립·다세대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분기대비 33.7% 증가하고 거래 금액도 42% 늘었다. 반면 임대차 시장 거래량은 직전분기보다 6.5% 감소해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재개발 투자용 연립·다세대 주택 매수가 늘어난 가운데, 전세사기 위험으로 연립·다세대 주택 임차 수요는 줄어든 영향으로 해석된다.

21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올해 2분기 서울시 연립·다세대주택 매매 및 전·월세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울시 연립·다세대주택 매매 거래량은 9175건으로 직전 분기(6862건)보다 33.7% 상승했다. 같은 기간 거래금액은 2조 6059억 원에서 42% 증가한 3조 7010억 원이었다. 전년 동기(6868건, 2조 4095억 원)와 비교하면 거래량은 33.6%, 거래금액은 53.6% 상승했다. 월별 거래량은 4월 2528건, 5월 2995건, 6월 3652건으로 증가했으며 거래금액 또한 4월 9846억 원, 5월 1조 1770억 원, 7월 1조 5394억 원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용산구는 전분기 149건에서 340건으로 128.2% 늘면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동작구(628건, 82.6%), 강남구(259건, 81.1%), 광진구(544건, 61.4%), 성동구(188건, 59.3%) 등이 뒤를 이었다. 해당 자치구들은 모아타운 등 재개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는 곳들이다.



반면 2분기 서울시 연립·다세대주택 임대차 거래량은 3만 1765건으로 직전 분기(3만 3976건)보다 6.5% 감소했다. 이 중 전세 거래는 1만 3629건에서 1만 3425건으로 1.5% 줄었고, 월세 거래는 2만 347건에서 1만 8340건으로 9.9%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 발생한 연립·다세대주택 전·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은 57.7%로 과반수를 넘어섰다. 유형별로는 준월세(보증금이 월세의 12~240개월치)가 54.1%로 가장 많았고 준전세(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치 초과) 36.1%, 순수월세(보증금이 월세의 12개월치 미만) 9.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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