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UN 출신 가수 겸 배우 최정원이 스토킹 혐의로 입건된 사실에 대해 해명했다.
20일 최정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 보도된 내용은 저와 여자친구 사이의 개인적인 갈등으로, 사소한 다툼이 확대되어 발생한 일종의 해프닝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감정이 격해진 과정에서 서로 오해의 소지가 생겼고 그로 인해 사실과 다르게 상황이 와전되어 전달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여자친구의 폭로’라는 표현 역시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사실 관계와는 거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흉기를 들고 협박하거나 스토킹을 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해당 내용은 저와 여자친구 모두 명백히 부인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향후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의 개인적인 사생활이 오해를 불러일으켜 불편한 뉴스로 전해진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행동하겠다. 죄송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정원을 입건했다. 또 법원은 경찰이 신고한 긴급응급조치를 승인했다.
긴급응급조치는 스토킹 가해자에게 피해자 주거지 100m 내 접근금지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를 명령하는 조치다. 위반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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