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HVDC건설본부는 하남시 소재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한전 전기박물관을 찾아 특별한 과학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한전은 동서울변전소가 위치한 하남시 감일지구 등 지역 어린이집의 요청이 있을 경우 과학 체험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20일 한전에 따르면 전날 하남 지역의 어린이집 5~7세 어린이 74명은 전기박물관에서 전기가 발생하는 원리와 전기 이용 및 안전한 사용법 등을 배우고 체험했다.
어린이들은 전기의 발생 원리와 전기가 생활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는 지 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직접 전기와 관련된 전시물을 이용해 보기도 했다. 이를 통해 전기가 공기와 같이 생활에 없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자원이라는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전 관계자는 “아이들이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전기의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전기는 위험한 게 아니라 올바르게 사용하면 안전하고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존재라는 점을 알리게 돼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남 지역의 더 많은 어린이들이 과학 체험을 통해 전기의 안정성과 중요성을 배우고 미래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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