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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목동 아파트에서 화재…"실외기에서 연기" 신고

40여분만 초진

29명 자력대피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목동 소재 아파트 10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최초 신고자는 “아파트 실외기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화재 발생 후 40여 분이 지난 오후 12시 27분께 불길을 잡았고, 오후 1시 7분께 완전히 진압했다. 화재 진압에는 소방 차량 48대와 인력 176명 등이 투입됐다.

화재로 인해 29명의 아파트 주민이 자력으로 대피했고 연기흡입 등으로 1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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