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90)가 일각에서 제기된 건강이상설을 일축했다.
이순재 소속사 관계자는 19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선생님이 다리에 힘이 없으셔서 재활치료 중”이라며 “다른 이상은 없다. 현재 재활 치료에 전념하고 계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19일 오후 배우 박근형(85)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기자간담회에서 “저희가 (이순재를) 여러 번 찾아뵈려고 했지만 꺼린다고 들어서 직접 뵙지는 못했다. 다른 지인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받고 있는데 좋은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우려를 드러낸 바 있다.
우리나라 최고령 배우 이순재는 지난해 10월 건강 이상으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기다리며’에서 중도 하차했다. 이후 올 1월 ‘2024 KBS 연기대상’에 모습을 드러내 많은 이들의 반가움을 샀다. 올 4월 한국PD대상 시상식에는 건강 문제로 불참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