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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트럼프 골프장으로 복귀…2026시즌 38개 대회 개최

PGA 투어 로고. 사진 제공=PGA 투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2026시즌에는 총 38개 대회를 개최한다. 정규 시즌에는 35개 대회 일정을 소화하고 플레이오프(PO) 기간에는 3개 대회를 치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소유 골프장에서도 대회를 연다.

20일(한국시간) PGA 투어가 발표한 내년 일정에 따르면 개막전은 1월 8일 미국 하와이주에서 열리는 더 센트리로 정해졌다. 1월 15일 개막하는 소니 오픈까지 2개 대회를 하와이주에서 열고, 1월 22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부터 미국 본토 대회가 시작된다.

2026시즌 일정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 소유 골프장에서 대회가 열린다는 점이다. 4월 30일 개막하는 마이애미 챔피언십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에서 개최된다. 2016년까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이 열린 장소인 트럼프 내셔널 도럴은 내년에 10년 만에 다시 PGA 투어 대회를 연다. 마이애미 챔피언십은 PGA 투어 9개 시그니처 대회 중 하나다. 도럴 골프장에서 PGA 투어가 열리지 않는 동안에는 PGA 투어와 경쟁 관계인 LIV골프 대회가 열렸다.



트럼프 대통령 소유 골프장에서 대회가 열리는 건 무척 오랜만이다. 지난 2022년에는 PGA 챔피언십이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2021년 초 트럼프 대통령의 극렬 지지자들이 미국 국회의사당에 난입하는 사건이 벌어진 이후 다른 곳으로 변경됐다.

영국 스코틀랜드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 골프장인 트럼프 턴베리 역시 디 오픈 개최 코스 중 하나였지만 2021년 미국 의회 난입 사건 이후 디 오픈을 주최하는 R&A가 턴베리에서는 디 오픈을 열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권좌에 오른 후 턴베리가 디 오픈 순회 코스에 재진입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페덱스컵 창설 20주년이 되는 2026시즌 정규 대회는 8월 초 윈덤 챔피언십으로 끝나고 이후 플레이오프 3개 대회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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