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 등 경기북부 5개 시군에 응급복구비 11억 긴급 지원

일부 지역 시간 당 100mm 등 기록적 폭우

도로·교량·통신시설 복구 시급

경기도 청사 전경. 사진 제공 = 경기도

경기도는 지난 13~14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고양·김포·파주·의정부·양주 등 경기북부 5개 시군에 총 11억 원의 응급복구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역에 따라 시간 당 100mm의 기록적 폭우로 북부지역에서는 많은 도로와 교량, 전기·통신설비 등이 파손·유실되는 등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도는 신속한 피해 시설 복구와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고양시 3억 원을 포함해 5개 시군에 도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응급복구비는 △시설물 긴급 복구 △잔해물 및 토사 처리 △위험수목 제거 △시설물 보강 및 안전조치 등 피해 시설의 응급복구와 긴급조치에 사용된다. 복구비 집행 후 남는 보조금은 해당 지역 피해 시설물 방재성능 보강 등에 사용 가능한 항구복구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응급복구비는 피해지역의 2차 피해를 방지하고,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추가 피해를 적극 예방해 자연 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