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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장관 “동결-감축-폐기 단계적 비핵화 전략 마련”

“한미동맹, 기술 동맹으로 확대”

조현 외교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제428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인사말과 2024회계연도 결산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뉴스1




조현 외교부 장관이 18일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북핵 대화 여건을 조성해 단계적 비핵화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의 실질적 진전을 도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고위급에서 한미간 일치된 대북 정책 기조를 확인하고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북핵 대화 여건을 조성하며, 북미·남북 대화 재개를 모색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동결-감축-폐기로 이어지는 단계적 비핵화 전략과 실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러 등 주변국의 건설적 역할 또한 견인하겠다”며 “대화 진전 시 남북대화와 북미협상을 병행 추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구조 구축 프로세스가 상호 추동해 함께 진전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오는 25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한미동맹을 안보·경제 동맹에 더해 기술 동맹으로 확대시키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익중심 실용외교로 주변 4국과의 관계를 증진시켜 나가겠다”며 “무엇보다 우리 외교정책의 근간인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또 “경제외교 역량 강화로 경제안보·통상 도전에 대응해 나가겠다”며 “경제안보 컨트롤 타워 구축을 지원하고, 관계부처 및 경제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 공동 대응 체계의 정례화를 추진해 글로벌 경제안보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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