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희망재단이 국가유공자 후손 85명에게 총 1억 5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학생은 300만 원, 중·고등학생 100만 원 등이다.
우미희망재단은 이달 14일 서울 중구 어린이재단빌딩에서 국가보훈부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국가보훈부 최병완 복지증진국장과 우미희망재단 이춘석 사무국장, 초록우산 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우미희망재단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2008년부터 후손들에 대한 장학금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1840명에게 22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우미희망재단은 국가보훈부, 초록우산과 함께 순직 군인과 경찰관, 소방관의 미성년 자녀를 대상으로 진로진학 멘토링, 기념일 선물, 가족여행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우미희망재단 이춘석 사무국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뜻을 기억하고 있다”며 “기억에만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로 보답할 수 있도록 국가유공자 후손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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