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 13일 예정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원서 접수가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교육부는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토·일요일을 제외한 12일 동안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 전국 85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과 일선 고등학교에서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현장 접수 기간과 온라인 사전입력 기간이 상이하므로 각각의 접수기간을 잘 확인해야 한다. 온라인 사전입력 기간은 20일 오전 9시~9월 4일 18시 (주말 포함 24시간 입력 가능)이며, 현장 접수 기간은 21일부터 9월 5일까지(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현장 접수 마감 이후에는 추가 접수나 응시원서 수정이 불가하므로 반드시 접수 기간 내에 기재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올해부터 전면 도입된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을 활용하면 본인의 응시 정보를 사전에 직접 입력하고 응시 수수료도 가상계좌로 미리 납부할 수 있다. 단 온라인 사전입력 후에 반드시 현장 접수처를 방문해 대리시험 방지를 위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 부분은 기존과 동일하다.
수험생 가운데 고등학교 재학생은 소속 학교에서 일괄 접수하면 된다. 졸업자도 출신 고교에 응시 원서를 내면 된다.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 소재 고교 졸업자 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제주도인 수험생의 경우, 제주도 외 지역에서 시험을 준 비한다면 다음달 4일부터 5일까지 서울특별시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 마련된 별도의 접수처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는 주소지 관할 교육지원청에 원서를 내면 된다. 수능 응시 원서는 수험생 본인이 직접 접수하는 게 원칙이지만 장애인·수형자·군복무자·입원환자 등은 대리 접수가 가능하다.
수능 응시수수료는 수능 선택 영역이 △4개 이하인 경우 3만7000원 △5개 4만2000원 △6개 4만7000원이다. 수수료는 원서 접수처에 직접 납부하면 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법정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이면 관련 증빙자료 첨부 시 응시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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