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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내년 6월 선거 출마의사…"국민 선택 구할 것"

"전당대회 11월 예상…그 전까지 전국 돌아다닐 예정"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15일 서울 구로구 남부교도소에서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조치로 출소하며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과 인사하고 있다. 2025.8.15 연합뉴스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된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어떤 경우든 내년 6월에 국민에 의한 선택을 구하겠다는 점은 분명하다"며 지방선거 또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18일 밝혔다.

조 전 대표는 이날 방송인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중 어디에 출마할 계획이냐는 취지의 질문에 "어디로 나갈지는 저도 아직 결정할 수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국민께서 저를 비판하신 부분을 포함해 국민께 제 의견을 얘기하고 정치적 선택을 받아야 한다"며 "법적으로는 마무리된 것이고 정치적 선택을 다시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학자로 돌아갈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엔 "없다. 정치를 해야 한다. 저의 운명은 2019년 이후로 굳이 말하자면 바뀌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범여권인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과 합당할 가능성에 대해선 "너무 빠른 질문"이라며 "오늘 제가 당에 복귀할 생각인데, 당 대표 복귀도 한참 멀었다. 민주당 안에서도 합당론자가 있고, 합당 반대론자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향후 지방선거나 총선에서도 국민의힘이 이기는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관계를 어떻게 할지는 지금부터 논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국민의힘을 겨냥해선 "정당해산을 하려면 12·3 내란과 관련해 국민의힘 지도부가 조직적으로 관여했음이 확인돼야 한다. 적어도 1심 판결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다"면서도 "별도로 앞으로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국민이 투표로 국힘의힘을 끝장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전 대표는 대선 전 이재명 당시 후보와 소통할 기회가 있었다고 언급하면서 "(대법원) 판결하기 전후로 위로 연락도 해주셨다. 사면을 예상했다고 말하면 건방진 일"이라며 "이 대통령이 정치공학적으로 계산해 사면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월에 국감이 있으니 전당대회는 이후에 열리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그전까지는 일개 당원으로 전국을 돌면서 도움 주신 어르신, 종교 지도자들, 시민 사회 원로들께 인사드리고 각 지역의 친구들을 만나면서 한 2∼3개월 쉬고 싶다"도 했다.

이날 윤재관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후 조 전 대표의 복당에 대해 “오늘 오후 온라인으로 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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