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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주시, 씨앤씨인터내셔널과 1300억원 투자 유치

청주센트럴밸리내 색조·기초 화장품 제조공장 건설

김영환(왼쪽 첫번째) 충북도지사와 이범석(″세번째) 청주시장이 배은철(″두번째) 씨앤씨인터내셔널 회장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도




충북도와 청주시가 13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13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씨앤씨인터내셔널가 청주센트럴밸리내에 1300억원을 투자해 제조공장을 신설하는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오는 2027년까지 1300억 원 투자를 통해 색조·기초 화장품 제조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며 향후 약 8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로레알, 에스티로더, LVMH 등 세계적인 화장품 그룹을 포함한 500여 개 브랜드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뷰티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24년에는 ‘7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독자적인 제형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K-뷰티 글로벌 열풍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했고 최근에는 스킨케어, 하이브리드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본격 확장하며 글로벌 종합 화장품 위탁생산(ODM)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씨앤씨인터내셔널 배은철 회장은 “빠르게 증가하는 글로벌 고객사 수요에 발맞추어 새롭게 조성될 청주센트럴밸리 공장은 단순 생산시설을 넘어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성장을 다음 단계로 이끌 핵심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충북도와 청주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 서비스로 인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K‑뷰티 글로벌 열풍을 이끌어온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신공장을 충북에 유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이번 투자를 통해 고객 중심의 기술혁신과 품질 경영으로 글로벌 화장품 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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