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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340억 저택’ 매각…“LA 떠나 새 삶 준비 중”

안젤리나 졸리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톱스타 앤젤리나 졸리(50)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생활을 마감하고 해외 이주를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0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전문지 페이지식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졸리가 LA 로스펠리즈 소재 세실 B. 드밀 저택 매각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졸리는 2017년 이 역사적 저택을 2450만 달러(약 340억 원)에 매입했다.

1913년 건축된 이 저택은 1022㎡(약 310평) 규모로 침실 6개, 욕실 10개, 벽난로 4개, 와인 저장고 등을 갖췄다. 할리우드 거장 드밀 감독이 1959년 사망할 때까지 40년간 거주한 곳으로 유명하다.



핵심은 자녀 양육권 문제다. 소식통은 피플지에 “졸리는 LA에서만 살고 싶어한 적이 전혀 없다. 전남편인 브래드 피트와의 양육권 문제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며 “막내인 쌍둥이 녹스(17)와 비비엔(17)이 내년에 18살이 되는 대로 이주할 계획이다. 해외 여러 곳을 눈여겨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졸리와 피트는 슬하에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2021년 영국 보그 인터뷰에서 졸리는 “아이들 아빠와 가까운 곳에 살고 싶었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모든 자녀는 졸리와 거주하며 피트와는 교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03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로 인연을 맺었다. 2014년 결혼했으나 2016년 이혼 소송에 돌입, 8년 만인 지난해 12월 소송이 마무리되며 이혼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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