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가 12일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전국 9개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50명을 초청해 ‘2025학년도 하계 컴브렐라(KUmbrella)’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경북 문경·영덕 △충북 충주·청주 △대구 △인천 △하남 △구리 △부천 등 9개 지역의 돌봄 청소년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원종필 건국대 총장과 이영범 부총장,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임직원과 대학생 봉사자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건국대 홍보대사 학생들은 캠퍼스 투어를 진행하며 선배 멘토로서 진로 조언과 대학 생활 경험을 공유했다. 건국대와 신한금융 임직원은 직장인 멘토로 나서 실질적인 진로 상담을 제공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취약계층 아동 가정을 위한 밀키트 제작 봉사에 참여했으며, 완성된 400박스는 지역사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원 총장은 “대학이 가진 가장 큰 힘은 사람을 키우는 일이다"며 "청소년들과 나눈 시간이 이들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직접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신한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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