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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휴머노이드 로봇 100대' 한 공장에 무더기 취업…"대규모 상용화 첫 사례"

지난 10일 중국 베이징 이좡경제기술개발구 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로봇컨퍼런스(WRC)’에서 베이징휴머노이드로봇혁신센터의 ‘톈궁’이 공장의 작업 환경을 재현한 상황에서 물건을 분류하고 있다. 김광수 특파원




중국의 한 로봇 스타트업이 단일 제조업 현장에 100대에 달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대량 배치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규모 상용화된 첫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상관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상하이 기반 로봇 스타트업 애지봇(AgiBot·즈위안로보틱스)의 바퀴형 휴머노이드 로봇인 '위안정A2-W(遠征A2-W)'가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푸린정궁(富臨精工) 공장에 들어가게 됐다. 투입될 휴머노이드 로봇 약 100대의 계약 금액 규모는 한화로 수십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안정A2-W는 물류 적재와 하역, 팔레트 운송 등을 맡을 전망이다. 푸린정공 측은 반복적이고 신체에 무리가 되는 무거운 물류의 운반 작업을 로봇이 대신 수행해 근로자들이 더 가치 있는 작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이 올해를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의 원년으로 선언한 가운데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베이징이좡·北京亦莊)에서 지난 8일부터 열린 세계로봇콘퍼런스(WRC)가 수백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날 폐막했다.

부대 행사와 로봇 전문판매점을 포함해 로봇 등의 제품 1만9000대가 판매됐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매출액은 2억 위안(약 358억 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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