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올해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602억 원을 징수해 목표액 882억 원의 68.3%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올해 초 2025년 지방세 체납액 정리 종합계획을 세우고 △생활권역별 도·시군 광역징수기동반 운영 △분기별 체납차량 번호판 일제 영치 △조합원 출자금·미사용 수표·농지보전부담금 압류 등 신속한 채권 확보 △관허사업 제한·출국금지 등 행정제재를 추진해 자진납부를 유도했다.
도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생계형 체납자의 경우 분할 납부를 유도하고 체납처분을 유예하는 등 체납자 재기 지원책을 병행하고 있다.
9월부터는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던 수도권 등 관외지역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한 도·시군 합동 광역징수기동반을 재개해 징수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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